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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 임금 기준급 3~5% 인상
입력2002-05-26 00:00:00
수정
2002.05.26 00:00:00
삼성이 계열사들 올해 직원들의 연봉에서 기본이 되는 기준급을 회사별로 3~5% 인상했다.26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회사별로 노사협의회 등을 거쳐 직원들의 연봉중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 성격인 기준급을 3~5% 올렸다.
회사별로는 실적이 좋은 전자ㆍ금융계열사 등의 경우 기준급이 5% 안팎 올랐으나 여타 회사는 3%대에서 인상률이 결정됐다.
그러나 삼성 계열사들은 대부분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별 연봉협상에서 임금인상률은 각자 다르게 결정된다.
특히 삼성은 올해 인건비총액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기 때문에 기준급이 늘어난 만큼 개인별 연봉협상에서 성과에 따른 성과급의 차이가 커질 전망이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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