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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롯데리아 이어 맥도날드도 22일부로 17개 품목 가격 평균 1.6% 인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불황에 인기를 끌어온 햄버거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부로 가격 인상에 나선 롯데리아에 이어 맥도날드가 오는 22일부터 17개 품목 가격을 평균 1.6%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 품목은 버거류 8개, 아침메뉴 7개, 디저트류 2개며 제품별 인상폭은 100~300원선이다.

맥도날드의 대표 햄버거 빅맥은 3,900원에서 4,200원(단품 기준)으로, 베이컨토마토디럭스는 4,800원에서 4,9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이 포함된 세트메뉴 가격도 인상된다.

또 아침메뉴인 에그맥머핀은 2,3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되며 사이드메뉴인 맥스파이시치킨텐더(4조각)도 3,900원에서 4,2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맥도날드 측은 “누적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1,000~2,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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