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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부품 국산속여 9억원대 수출·유통

국내 유명 자동차회사 상표를 붙인 중국산 위조자동차 부품이 국내로 대량 반입돼 해외로 수출되거나 국내에 유통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홍훈 부장검사)는 2일 국내 굴지의 자동차회사 상표를 붙여 국산 정품으로 위조한 자동차 램프 완제품 및 반제품 9억원(정품 소매가 기준) 상당을 수입ㆍ유통시킨 일당을 적발, 조립을 맡은 오모(58)씨를 상표법 및 의장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달아난 자동차부품 판매업체 S엔지니어링 대표 강모(48)씨를 추적 중이며 이들로부터 5톤 트럭 5대 분량의 자동차 램프 완제품 및 부품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5~6월 유명 자동차회사 상표를 무단 부착한 승합차 리어 콤비램프(미등) 1만3,000여개를 비롯, 가짜상표를 붙이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까지 새겨넣은 자동차 램프와 렌즈 등 2억8,000만여원 상당을 인천세관 등을 통해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위조부품 제조업체들이 중국산 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수출하는 탓에 국내 부품업체들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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