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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시장 주도 계속된다"

삼성·LG필립스, 당분간 경쟁상대 없을 듯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시장 주도력은 상당기간 경쟁상대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존의 시장 지배력에서 나아가 양사가 진행시키는 공격적인 투자는 후발주자들의 추격의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CD-TV 시장을 겨냥, 아산ㆍ탕정 단지에 201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천안ㆍ아산지역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단지인 '크리스탈 밸리'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충청도 탕정 일대에 1, 2단지를 합쳐 140만평 규모로 LCD단지를 새로 조성중"이라며 "1단지내 일부라인은 이미 가동에 들어갔고, 2010년까지 총 10라인을 건설하고, 인근의 2단지에는 2015년까지 11, 12라인을 추가로 건설해 세계 LCD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필립스LCD 역시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51만평 크기의 대규모 LCD 클러스터(Cluster)를 조성중이다. 인근의 문산 당동과 선유리 지역 등에는 협력 업체들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를 포함한 LCD 클러스터 총 규모는 110만평에 달한다. 특히 LG필립스는 파주 클러스터에 입주하면서 평택항을 활용한 대규모 물류비용 절감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이 회사는 이미 30년의 LCD 역사를 지닌 일본 업체들이 손도 못 대는 코퍼(Copper) 배선 기술을 상용화해 초대형 LCD 시대를 리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LG전자와 공동으로 저온폴리 방식으로 세계 최대 크기인 20.1인치 와이드 TV용 능동형(AM) OLED를 개발했다. 지금 세계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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