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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 아파트값 안정세 유지, 내집마련 계획 짜볼만

문) 결혼 3년차인 30대 초반의 맞벌이 부부입니다. 부부의 연봉을 합하면 5,000만원 정도이며 9,000만원 짜리 전세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자산은▲현금 4,000만원 ▲청약부금 265만원(19회차) ▲청약저축 180만원(20회차) ▲근로자저축 340만원(2005년 10월 만기) 등이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매월 50만원을 추가로 저축할 계획입니다. 올 3~6월께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하반기에 집을 사라는 권유를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 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만약 아파트를 6월 이후에 구입할 경우 여유자금 4,000만원을 어떻게 굴려야 효과적인 재테크가 될 지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합니다. 답) 올해부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및 주택거래신고제 도입 등 지난 10ㆍ29 주택시장 안정 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당분간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여유자금을 이용해 과감하게 아파트 분양을 노려볼 만 합니다. 또한 소형 평형(국민주택규모 이하) 의무비율 제도 역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집 마련을 하는 경우 청약통장을 이용하는 방법과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청약통장을 이용하면 주변지역의 아파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분양가 거품이 제거돼 내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담자가 보유하고 있는 청약부금과 청약저축은 2년 이상일 경우 청약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불입을 통해 만기를 채워야 합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순위 청약통장을 활용해 내집 마련을 시도해 볼 만 합니다. 상담자의 경우 현금자산이 1억3,000만원으로 약간의 대출로도 내집 마련이 가능해 보입니다. 대출을 잘 이용하면 계획했던 평수보다 더 넓은 곳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대출원리금 상환액 비중이 연 소득금액의 30%를 초과하면 가계에 무리가 따르게 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올 3월 이후 도입될 예정인 `모기지론(장기 주택저당대출)`을 이용하면 내집 마련이 훨씬 수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수년간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두 분의 소득규모에 맞게 상환계획을 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기지론은 주택구입자금의 30%만 내고 나머지 원금은 6%대의 저금리로 20년간 상환하는 방식의 초장기 대출입니다. 상담자는 주택구입 전까지 여유자금 4,000만원을 굴리는 방법을 물으셨는데,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한 적합한 상품으로는 최근 각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특판 정기예금을 추천합니다. 특판 정기예금은 4%대 후반으로 보통 정기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서 유리합니다. 다음으로 금리상승에 대비해 회전식정기예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상승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유자금을 장단기로 자유롭게 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령 만기를 1년으로 하고 회전기간을 1개월로 할 경우 매 1개월마다 이자 손해 없이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땅한 투자처가 보이면 어렵지 않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 만기를 1년 이상으로 할 경우 세금우대도 가능합니다.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주식형 간접투자상품이나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가지수연동형정기예금은 원금을 보장 받으면서 주가상승(또는 하락) 에 따라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소신에 따라 상승형ㆍ하락형 등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1인당 2,000만원까지로 제한되는 농ㆍ축협의 조합예탁금도 훌륭한 저축상품입니다. 농특세 1.5%만 물면 되기 때문에 비과세 상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강우신 기업은행 재테크 팀장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E-메일:what@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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