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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매력적 구간에 들어섰다

강정구 프랭클린템플턴 이사<br>1800 밑으로 하락할 때 사야



피눈물 흘리던 개미들, 대반격 기회 왔다
한국 주식 매력적 구간에 들어섰다강정구 프랭클린템플턴 이사1800 밑으로 하락할 때 사야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최근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선으로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주식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정구(사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한국주식운용부문 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주식은 글로벌 주식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며 국내 주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출 주도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아시아 통화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기업들이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지속적인 흑자재정을 이어온데다 국가 부채가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 확대와 수출지역 다변화로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었고 이머징시장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는 대표 국가가 한국이 될 것이라는 게 강 이사의 전망이다.



그는 "1,800포인트 초반이나 그 아래가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의 박스권을 돌파할 모멘텀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신호를 꼽았다. 강 이사는 "중국은 이미 올 2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점차 회복될 것이고 미국도 내년쯤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철민 프랭클린템플턴 아카데미 부장은 "최근 불안한 시장이 펼쳐지며 예금이나 단기자금 상품 등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지만 오히려 이럴 때 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발상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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