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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한달보름새 9,339억 순매도
입력1997-06-19 00:00:00
수정
1997.06.19 00:00:00
◎외국인 한도확대후 주가 상승세 활용 매각지난 5월2일 외국인한도 확대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틈을 이용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9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한도가 확대된 5월2일부터 6월17일까지 한달 보름여동안 기관투자가들은 팔자 5조6천76억원, 사자 4조6천7백37억원으로 9천3백3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5월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은 팔자 3조4천7백53억원, 사자 3조2백43억원으로 4천5백1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들어서는 17일 현재 팔자 2조1천3백23억원, 사자 1조6천4백94억원으로 순매도가 4천8백29억원에 달해 매도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기관별 순매도규모는 지난 5월2일 이후 증권사가 4천3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투신사가 3천6백56억원, 보험이 1천1백61억원, 은행이 1천1백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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