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세청의 화장품 수출동향에 따르면 국산 화장품 수출은 2004년 1억7,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억4,500만 달러로 6배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2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300만 달러) 대비 24.8%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도 10년 전 87개국에서 지난해 129개국로 42개국 늘었다.
국산 화장품의 수출가격은 2004년 ㎏당 11.85달러에서 지난해 ㎏당 22.88달러로 10년 전보다 1.9배 증가했다.
수입산 대비 국산 수출품 가격수준은 10년 전 33.8%에 비해 지난해 60.0%까지 오르며 가격 차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수출 화장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기초화장품(49.1%)이었으며 메이크업용(11.5%)과 눈화장용(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 수출이 가장 늘어난 품목은 메이크업용 화장품으로 2004년 1천382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2,064만 달러로 8.7배 증가했다. 기초화장용(7.8배)과 눈화장용(2.8배)도 수출이 급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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