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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창원공장 살리자" 총력지원
입력2001-06-04 00:00:00
수정
2001.06.04 00:00:00
'지역 유일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살리자.'대우자동차 경차 생산공장인 창원공장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법정관리에 들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유일의 자동차 생산 공장인 대우차 창원공장 및 협력업체의 경영난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도단위 기관ㆍ단체장 및 대우자동차 임직원 등 3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우차 사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가 대우경차 사주기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은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의 경우 기계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경남 유일의 자동차 생산공장이며, 지역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남의 '자부심'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
경상남도는 그동안 대우차를 살리기 위해 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데 이어 협력업체 채권 미결재액 4,000억원 대정부 지원건의, 경차 주차료 감면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다양한 시책을 펴왔다.
'대우경차 사주기 범도민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원출신 김종하, 이주영국회의원과 김종규 도의회의장 강인호 창원시의회의장 박창식 창원상의회장 등 5명이 명예판매이사로 위촉됐다.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우차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회생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규 지사는 "대우 경차 사주기 운동에 도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며, 대우자동차 창원공장 임직원과 노사도 합심하여 세계 최고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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