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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내년 브라운관 TV 추월"
입력2005-10-03 06:50:36
수정
2005.10.03 06:50:36
2008년엔 LCD-PDP-브라운관 TV 순으로 재편
디지털 TV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내년에 LCD TV가 브라운관 TV를 누르고 TV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
또 브라운관 TV는 오는 2008년 PDP TV에도 밀려나면서 TV시장의 주도권을 디지털 TV에 내주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LCD TV시장 규모는지난해 109억달러에서 올해 220억달러로 확대되고 내년에는 333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브라운관 TV는 작년 435억달러에서 올해 369억달러로 15.2% 감소한 뒤 내년에는 299억달러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LCD TV 시장규모가 브라운관 TV를 34억달러나 앞서면서 사상처음으로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LCD TV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규모를 확대해 오는 2009년에는 689억달러에달하는 등 브라운관 TV 및 PDP TV와의 격차를 벌리며 전세계 TV시장의 절대 강자로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PDP TV는 작년 101억달러에서 올해 141억달러로 늘어나고 2008년에는 242억달러에 달해 232억달러로 축소된 브라운관 TV를 누르고 LCD TV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는 전세계 TV 시장이 LCD-PDP-브라운관-프로젝션 TV순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디지털 TV에 밀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브라운관 TV 시장은 오는 2009년 187억달러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량기준으로는 브라운관 TV 판매량이 2009년까지 연평균 8%의 감소세를 보여시장 점유율이 작년 90%에서 2009년 55%까지 낮아지는 반면, LCD TV는 연평균 53%가증가하면서 점유율도 작년 5%에서 2009년 36%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LCD TV시장에서는 20인치대 제품이 작년 44.7%, 올해 45.0% 등을 차지하며주도권을 잡고 있으나, 향후 30인치대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2008년에는 30인치대(41.60%)가 20인치대(39.3%)를 누르고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하락과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LCD TV와 PDP TV가 브라운관 TV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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