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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북한, 금주에 금강산관광세칙 협상

현대와 북측은 오는 18일 금강산관광선 첫 출항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금주에 금강산관광세칙에 관한 본격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통일부 黃河守 교류협력국장은 9일 "이번 주중 현대와 북측이 베이징이나 평양에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북측안에 대한 현대측과 정부 입장을 검토중"이라고말했다. 그는 "그러나 협상 시작 전에 우리측 안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북측세칙과 상관없이 관광객신변안전보장과 탑승자 명단 통보 내역 등은 이미 합의된대로 시행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8일 이전에 세칙 타결에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하지만 세칙이 합의되지 않을 때까지는 북측 세칙이 일방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금강산관광세칙이 18일 관광선 첫 출항일 때까지 구체적이고 완벽한 문구로 합의되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북측이 세칙 내용을 통보해 온 것일 뿐이며, 18일 관광선 첫 출항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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