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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난해 매출 6,089억원 달성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신작 게임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4∙4분기 매출1,390억원과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35%가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9.82%와 41.13%가 감소했다.

2011년 전체로는 매출 6,089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 당기순이익 1,198억원을 기록해 2010년보다 각각 7%, 24%, 18%가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한 이유로 신작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R&D) 투자와 마케팅 판촉비용이 증가했지나 신제품 출시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연간 기준으로 국내 매출액이 4,04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850억원)·북미(274억원)·유럽(180억원)·대만(179억원)가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는 '아이온'이 2,232억원으로 매출이 가장 많았고 출시한 지 14년이 지난 '리니지'도 역대 최고 연간매출인 1,957억원을 달성했다. 또 '리니지2'도 매출액도 1,006억원을 기록했고 로열티 매출도 566억원을 차지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는 주력 제품인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등 신규 대작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 이후까지는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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