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수습 대책 차원에서 오염수 배출 방지공사를 실시한 2011년 5월 이후 최근까지 바다로 유출된 오염수의 양과 원전 앞 항만의 방사성 물질 농도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 ‘스트론튬 90’의 경우 최대 10조 베크렐, ‘세슘 137’은 최대 20조 베크렐이 유출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정상적으로 원전을 가동할 때 배출되는 연간 방사성 물질 배출 관리기준인 2,200억 베크렐의 100배를 넘는 것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정부가 규정한 배출 한도는 넘지 않는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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