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특집] LG화학 '미래를 위한 준비'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모토아래 27일 시작된 LG화학의 아웃리치(Outreach)프로그램은 최근 국내 기업에 불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 전문가들로 ‘아웃리치 TFT’를 조직하고 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마침내 27일 한양대와 공동으로 ‘이동화학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LG화학의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이동화학교실 ▦화학 캠프 ▦화학경진대회’ 등 크게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화학에 대한 호기심 자극=LG화학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첫번째 축은 이동화학교실. 평소 화학 등 과학에 대한 체험을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실험 장비를 갖춘 특수 이동과학차량을 이용하여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과학교육 및 화학쇼, 화학실험 등의 공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LG화학의 우선적으로 올해는 LG화학 지방 사업장 주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6월부터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며, 2005년부터는 일반 초등학교 및 지방 오지, 사회복지시설로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미있는 화학 = 체험교육의 장이 될 화학 캠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화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기획됐다. 화학 캠프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에서 화학 발견하기, 화학실험 등의 화학관련활동과 전통예절교육, 힙합댄스, 마술 등 인성개발 및 심신수련활동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LG화학은 7월 ‘재미있는 화학! LG화학 여름 캠프’라는 슬로건으로 첫 화학 캠프를 서울, 청주, 울산, 여수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국 각 지역으로 화학 캠프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우수 인재 육성 = 화학경진대회는 21세기 과학기술 중심 사회를 주도할 청소년의 화학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확대ㆍ고취시키고, 선발된 상위 입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화학 영재 발굴과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 10월 처음 실시되며 전국 과학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LG화학 창의력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될 이 행사는 화학경시대회(필기시험), 화학실험경진대회(생활화학 주제 실험대회)등 학생들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며, 대학생들과 KAIST 교수, LG화학 연구원들이 참가하는 화학의 미래와 관련한 주제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참가 학생들을 위한 LG화학 첨단 제품 전시회, 첨단 연구동 체험투어 등도 마련해 단순한 대회가 아닌 생활 속의 화학 마인드를 높이고, 미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축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LG화학은 내년부터는 경시대회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KAIST 및 화공학회 등과 지속적인 협조로 ‘LG화학 창의력 경진대회’를 공신력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