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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010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입력2011-02-10 14:16:45
수정
2011.02.10 14:16:45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해 여객과 화물 등 항공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매출 5조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09년 대비 매출은 3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4ㆍ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조2,816억원, 영업이익은 1,037억원을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6%, 147.2%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여객 부문에서 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의 수요회복과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수송실적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물 부문 역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품목 및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송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유가는 서부텍사스유 기준 84달러, 환율은 1달러당 1,100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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