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 나침반] 검(劍)과 도(刀)
입력2003-02-24 00:00:00
수정
2003.02.24 00:00:00
이진우 기자
검(劍)과 도(刀)는 모두 칼을 뜻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검은 두 개의 날을 가진 칼로써 주로 찌르는 용도로 사용되는 단병기인데 반해 도는 장병기로 주로 베는데 사용된다. 도의 대표적인 예가 관우의 청룡언월도로 길이는 2미터, 무게는 50킬로그램이나 되어 그 파괴력이 엄청났다고 한다. 짧지만 정확하고 신속한 공격 수단이 검이라면 도는 공격 범위가 크고 파괴력이 강한 공격 수단이라 할 수 있다. 600선 아래에 머물던 주가가 반격의 칼날을 높이 들자 시장참여자의 분석이 나뉘고 있다. 단기 반등을 점치는 시각과 긴 반등의 전조로 보는 시각으로 나뉘고 있는데 국내 기관의 예사롭지 않은 시장 참여 분위기에서 매우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진다고 볼 때 이번 반등은 검보다는 도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