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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33개국 정상회의 폐막...지역 협력 강화 강조

중남미 33개국으로 이루어진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가 긴밀한 협력을 통한 결속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계속된 CELAC 정상회의에서 각국은 지역 통합 노력과 정치·경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순번 의장인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폐막사에서 “CELAC 회원국 간의 관계를 강화해 단일하고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 차베스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지역은 완전한 자치권을 갖고 함께 행동한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무역 자유화 문제를 놓고 일부 회원국들이 엇갈린 태도를 보였다.



칠레와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는 오는 3월 말부터 교역 제품의 90%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이들 4개국은 지난해 6월 인력·상품·서비스·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과 무역·에너지·인프라 통합,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 강화 등을 내세워 ‘태평양동맹’을 결성했다.

반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을 이루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점진적인 시장 개방을 주장했다.

차기 정상회의는 내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다. 피녜라 대통령으로부터 순번의장직을 넘겨받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남미 독립의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와 선조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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