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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A, 새 투자지표로 떠올라

"기업·자산가치 보다 현실성있게 진단" 평가<br> 대기업, 계열사 경영진단 자료로 활용 확대

‘MVA’(시장부가가치ㆍMarket Value Added)가 새로운 기업가치 분석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MVA 는 해외초우량기업이나 대형투자자들사이에서 정확한 투자지표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한 대기업이 계열사 경영진단에 이 지표를 적용하는 등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경제적부가가치(EVAㆍEconomic Value Added)는 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차입이자, 자기자본 비용 등을 제한 가치로 과거 지향적이고 일정 기간 동안의 손익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에비해 MVA는 미래의 EVA가치를 현 시점으로 바꿔서 합산한 금액으로 회사의 가치와 주식 보유에 따른 자산가치를 보다 현실성있게 나타내 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95년말 MVA가 5조4,595억원에 불과했지만 8년 후인 지난해 말에는 79조6,614억원에 달해 1,3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전력은 이 기간동안 346.2% 급증했으며 SK텔레콤도 1,945%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MVA를 구하는 방법으로는 시장가치를 통한 방법과 미래의 EVA를 현재화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시장가치로 얻는 방법으로는 총 발행주식의 시가총액과 스톡옵션의 시가 등의 항목과 차입금을 포함한 부채의 총액을 합한 것으로 구한다. 또 미래의 EVA가치를 통해 향후 10년 정도의 대차대조표 예상치를 토대로 EVA를 산출할 수도 있다. 손정대 동부그룹 상무는 “MVA는 회계자료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인 잠재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될 경우 중장기적인 가치성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 전문가들도 EVA가 증가세를 보이는 종목중 MVA가 높은 수준으로 포트폴리오를 편성할 경우 수익률 제고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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