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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 악재에 나흘째 하락 …0.47%↓ 1,963.42p(종합)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960선으로 밀렸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1포인트(0.47%) 내린 1,963.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의 정치불안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개인과 기관, 외국인 등 투자주체 모두 순매수를 보였지만 유로존 위기가 재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40포인트(1.49%) 하락한 487.62포인트에 마감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박스권 하단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하락세로 장이 마감했다”면서 “이날 밤에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오거나 애플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하락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1,950선에서 저가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40.8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만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78%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0.24%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1.13%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04%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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