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492만주(24%)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어피니티ㆍ칼라일 외에 국내 대기업이 참가한 PEF 역시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우인터의 교보생명 지분 인수에 나선 곳 중 일부는 오는 18일 캠코가 LOI 접수를 마감하는 교보생명 지분(9.9%)도 동시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인터와 캠코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을 전량 인수할 경우 지분율은 총 33.9%로 신창재 회장(33.8%)보다 많아진다. 하지만 신 회장은 우호적 투자자 지분이 16% 정도 존재해 경영권 이슈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우인터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되는 이번 매각대금을 미얀마 가스전 투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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