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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워크아웃 15개업체 5조이상 추가출자전환 불가피

15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2차 채무재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곳은 12개 계열에 15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채권단이 이들 2차 워크아웃 업체에 대해 추가로 출자전환(CB포함)을 결정했거나 추진중인 규모는 4조8,398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들 업체중 현재까지 채권단의 공식 협의회를 통해 2차 채무재조정 방안이 확정된 곳은 ㈜고합· ㈜진도· ㈜신원 등 3개사로 총 2조9,696억원의 추가 출자전환이 확정됐다. 나머지 업체들은 주관은행이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채무재조정 규모를 추산한 것으로 최종 채권단회의에서 다소 수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2차 채무조정은 확정됐지만 주채권은행에 의해 채무재조정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동아건설과 강원산업, 세풍 등 3개사를 포함할 경우 2차 워크아웃 업체의 추가 출자전환 규모는 최소 6조~7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채권단은 이밖에 이들 업체의 나머지 여신에 대해서도 금리조정을 통해 채무조건을 완화해주고 적지 않은 운영자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엄청난 추가 수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이 채권단과 기업간의 상생(相生)의 원리에 있는 만큼 추가 채무조정을 통해서라도 기업을 회생시킬 수 있다면 추가수혈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대우 사태 등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마당에 무리한 2차 워크아웃의 남발은 자칫 금융기관의 부담만 증폭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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