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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중기 합작 '스마트빔' 글로벌 인기

독일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

박철순(오른쪽 두번째)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 본부장과 벤 로(왼쪽 두번째) 오토마이스터사 대표가 4일 도날드 림(가운데) 말레이시아 재무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만든 '스마트빔'이 독일에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수출된다.

4일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오토마이스터사와 스마트폰과 주변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 빔' 1,000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스마트빔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코덱 변환 없이 영사해주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다. 한 변의 길이가 4.5㎝인 정육면체형태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지난 1월 독일에 첫 수출을 한 후 현재 중동ㆍ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미국ㆍ몽골ㆍ아프리카 등도 스마트빔을 모바일 교육용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교육 콘텐츠와 연계해 1만대 이상이 팔려 나갔고, 11번가에서는 스마트빔만 구매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소셜커머스ㆍ홈쇼핑 등으로 판매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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