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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한미銀 주총
입력2001-03-09 00:00:00
수정
2001.03.09 00:00:00
조흥은행은 9일 정기주총을 열고 김상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상근감사로 선임했다.
조흥은행은 이날 별도 보고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 61개 업체에서 총 1조2,502억원의 무수익 여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는 대우전자 등 49개 업체에 1조1,563억원이며, 해외업체로는 진도의 해외 자회사 등 12개 업체에 939억원이다.
조흥은행은 이날 위성복 행장 등 모두 16명에게 68만9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5,000원이다.
한미은행도 이날 주총을 열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해 100% 충당금을 쌓은 결과 지난해 3,960억원의 적자가 났다고 밝혔다. 또 무수익여신은 모두 1조6,129억원으로 무수익여신 비율은 8.56%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98년 경기은행을 인수하며 예금보험공사에서 지원받은 우선주 520억을 감자하기로 결의했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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