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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통합법인] 9월 출범
입력1999-06-27 00:00:00
수정
1999.06.27 00:00:00
항공통합법인이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늦은 오는 9월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항공통합법인 사무국에 따르면 최근 채권금융기관의 협의기구인 사업구조조정위원회가 해외투자자와 공동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해야 통합법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할 방침이라는 당초의 입장을 바꾸어 법인을 우선 설립한뒤 외자유치에 나서도록 했다.
이에 따라 통합 사무국은 오는 8월중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5∼6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서 평가를 거친뒤 1∼2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골라 이들과법인 설립후 공동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통합 사무국은 법인설립을 위한 준비 등을 거쳐 9월중에는 통합법인을 출범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사무국은 또 사업구조조정위가 통합법인의 군수품 의존도가 70%이상으로 돼 있어 향후 사업성이 불투명한 만큼 이를 재조정하라는 입장을 바꾸어 추후 사업계획서에 반영하도록 함에 따라 법인설립에 따른 걸림돌이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우주항공과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등 3사로 구성되는 항공통합법인은 법인설립후 공군과 육군의 전술기와 훈련기, 헬기 등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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