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윈스테크넷이 일본 NTT도코모로의 수출 확대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일본 수출 매출이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276.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NTT도코모는 2011년말 기준 5,96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점유율 47.5%)했는데, LTE 서비 (Xi) 론칭 15개월 만에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더구나 오는 2015년까지 3,000만명(스마트폰 4,00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하고 있어 윈스테크넷의 수출 실적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수출 증가로 올해와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도 상향되고 있다”며 윈스테크넷의 목표주가를 기존 9,550원에서 1만9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도 윈스테크넷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48%, 56% 증가한 618억원,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이날 실적 개선 기대감에 전날보다 2.92% 오른 7,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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