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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여인·풍경 팝아트기법 표현 작품 선봬

서양화가 김중식 기획전


서양화가 김중식(사진) 작가의 기획전이 12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 서울 양재동 갤러리 작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중첩한 독창적 화법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김 작가의 이번 기획전 전시명은 ‘온고지신’이다. 김 작가는 10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문명 속에서 현대인들은 나름대로 적응하며 안락함과 만족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지난날을 그리워한다”며 “과거가 없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조들의 삶 속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발견, 보완하고 계승시켜 현재가 있다”면서 “그런 모습을 화폭에 담아보고 싶은 욕망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린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의 설명처럼 이번 전시작품들은 구한말 우리네 여인의 모습과 풍경들을 팝아트적인 기법으로 승화해 담아냈다. 과거의 모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해낸 그의 작품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염원이 담겨 있다. 활발한 전시활동으로 관객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온 김 작가는 “내 그림을 보면서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라도 추억에 젖어들어 고단한 삶을 쉬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계예술대학과 프랑스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한 김 작가는 국내 전시회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15구 구청 초대전, 프랑스 BRIVE-LA-GAIUARDE Chapelle Saint-Liberal 초대전 등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초청 전시회를 열어왔다. 지난해에는 베이징올림픽 초대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6개 지역 순회전(4월30일까지)에 참가한 김 작가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알리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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