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하이일드 채권 시장 체질 개선과 투자 매력도 급상승: 투자자들이 미중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하이일드 채권의 8.4% 최저 수익률에 주목하고 있다. 변동성은 주식 대비 1/5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2020년 디폴트 사태 이후 하이일드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 트럼프 ‘골든돔’ 계획으로 글로벌 군비 경쟁 본격 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골든돔’ 구축 계획에 중국·러시아·북한이 일제히 반발하면서 군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이 2조 71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급증해 냉전 종식 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 유럽 전통 제조업체들의 AI 인프라 독점과 급성장세: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르그랑, ABB 등 '유럽 AI 4대장'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며 시가총액이 1510억 유로 급증했다. 한편 미국 빅테크들이 AI 소프트웨어를 주도하는 반면 유럽이 하드웨어 인프라를 장악하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투자의 창]하이일드 채권이 주목받는 이유
- 핵심 요약: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일드 채권의 최저 수익률이 8.4%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주식의 향후 10년 예상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변동성은 주식 대비 1/5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다. 또한 2020년 대규모 디폴트 사태 이후 하이일드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신용등급 상승과 레버리지 감소로 경기 변동 민감도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수급 측면에서도 개인 투자자 이탈분을 기관 투자가가 상쇄하며 시장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2. 트럼프 ‘골든돔’이 쏘아올린 군비 경쟁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골든돔’ 구축 계획에 중국·러시아·북한이 강력 반발하면서 글로벌 군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이 2조 7182억 달러(약 3741조 원)로 전년 대비 9.4% 급증해 냉전 종식 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9970억 달러)과 중국(3140억 달러)이 전체의 49%를 차지하며 미중 군사 패권 경쟁이 심화됐다. 일본도 국방비를 21%(553억 달러) 늘려 1952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황이다. 한편 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치솟아 195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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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동성 리스크 대비 나선 닛산…‘1조 엔’ 전방위 자금조달 안간힘
- 핵심 요약: 경영난에 처한 닛산자동차가 1조 엔이 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6300억 엔 규모의 전환사채(CB) 및 회사채 발행과 영국 수출금융이 보증하는 10억 파운드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검토 중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부채가 약 56억 달러로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며, 미국의 25% 관세 부과가 지속될 경우 2026년 3월까지 4500억 엔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닛산은 2024 회계연도에 6708억 엔의 적자를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한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데이터센터 장비는 우리가…몸값 뛰는 유럽 ‘AI 4대장’
- 핵심 요약: 유럽의 전통 제조업체들이 AI 붐을 타고 급부상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르그랑, ABB 등 ‘AI 4대장’의 주가가 훨훨 날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이 오픈AI 챗GPT 출시 이후 1510억 유로(약 234조 8650억 원) 급증했으며, 41%에서 최대 68%까지 주가가 폭등한 상태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해 수주한 물량의 24%가 데이터센터 관련 분야에서 나왔고, ABB는 전기화 부문 수주 164억 달러 가운데 데이터센터 관련이 1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빅테크들이 화려한 AI 기술로 주목받지만, 데이터센터 등 제조 인프라 핵심은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5. 中 주도 개발은행, 홍콩·싱가포르에 사무소 신설 추진
- 핵심 요약: 중국 주도의 다자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홍콩과 싱가포르에 신규 사무소 건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AIIB가 양 지역 당국과 현지 사무소 설립을 위한 협의를 벌이는 상황이다. 확정 시 AIIB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확장된다. 또한 AIIB는 지난해 말 기준 회원국 총 100개국 이상, 보유 자산 570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출범 이후 38개 회원국에 총 520억 달러를 대출 등으로 지원했다. 한편 유럽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서방 주요국들이 AIIB 회원국에 가입했으나,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해 가입을 거부한 상황이다.
6. 삼성전자, 조달 창구 다변화로 금융 비용 절감 나서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여년간 이어온 무차입 경영을 전격 변경하며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규모의 원화 포괄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01년을 마지막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 적이 없던 회사가 보다 유동적인 자금 융통과 금융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재무 전략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이 총 52조 4915억 원에 달했지만,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재무 전략에 변화를 준 상황이다. 한편 회사가 1분기 D램 매출 1위 자리를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내줬으며, 올해 예산 편성에서 각종 비용을 대폭 삭감한 모습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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