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5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게임매출(29%), 디스플레이 광고(13%), 기타(6%) 순으로 나타났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9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주가 늘고 모바일 등 신규 매출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주력 상품인 타임보드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7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641억원에 그쳤다. 기타 매출은 정보기술(IT) 인프라 서비스 등의 매출 성장으로 63.1%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보다 해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4,828억원을 기록했고 해외는 같은 기간 25%가 늘어난 889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 서비스뿐 아니라 ‘라인’ 등 모바일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온라인 광고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다양한 유무선 서비스를 선보이고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