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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백용호 국세청장, 세대 교체·조직 안정 택했다

부임후 첫 고위직 인사… 차장에 이현동, 서울청장엔 채경수씨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 부임 이후 단행된 첫 고위직 인사는 세대 교체와 조직 안정 배합이라는 특징으로 귀결됐다. 국세청 차장에는 예상대로 이현동(행시24회) 서울청장이 임명됐고 서울청장에는 채경수(행시 23회) 본청 조사국장, 중부청장에 왕기현(공채)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각각 낙점됐다. '국세청의 꽃'인 본청 조사국장에는 국세청의 차세대 기수로 꼽혀왔던 행시 27회인 송광조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됐다. 국세청이 23일자로 발표한 고위직 16명에 대한 승진ㆍ전보 인사를 보면 최고참 기수인 행시 23~24회 본청 국장들이 대거 지방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산청장에는 허장욱(23회) 본청 납세지원국장, 대전청장에는 김영근(23회) 본청 근로소득지원국장, 광주청장에는 임성균(24회) 본청 감사관, 대구청장에는 공용표(24회)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 밖에 근로소득지원국장에 김문수(25회)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기획조정관에 김덕중(27회) 대전청장, 법무심사국장에 조홍희(24회) 법인납세국장이 각각 발령 났다. 개인납세국장에는 이종호(27회) 법무심사국장, 법인납세국장에 이전환(27회) 기획조정관, 부동산납세국장에 원정희(군특채)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에 임환수(28회)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에 하종화(공채) 중부청 조사2국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현동 신임 차장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대구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을 거쳐 현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경제정책 밑그림 그리기에 참여했다. 부산 출신인 채경수 서울청장은 서울청 조사2국장, 대구청장을 거치면서 '크레믈린 조사국장'이라는 별칭을 얻어왔다. 왕기현 중부청장은 전북 남원의 7급 출신으로 중부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는데 지역과 비고시 기수 안배 모두에서 배려 케이스가 됐다. 국세청은 "본청 국장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과 개혁성, 그동안 지방청에서 검증된 역량을 고려했고 지방청장은 세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보직경험과 업무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다음주 이날 자리를 채우지 못한 일부 국장급 자리와 과장급(세무서장) 승진ㆍ전보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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