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는 국내 경쟁사와 비교해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성적표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며 “해외 매출은 연간 성장률이 향후 4년간 30%를 웃도는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공장의 손익분기점은 2016년 달성할 전망이고 인도네시아 공장 역시 2017년 손익분기점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세안 및 북미 지역에서의 증설은 긍정적이고 선제적 증설에 따른 향후 성장 가능성은 경쟁사보다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높은 기저 효과로 올해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부문은 지난해 다수의 히트제품 탄생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경쟁업체보다 우수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영업이익은 1%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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