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황 쉽게 보세요'

“이제 펀드시황도 쉽게 보세요” 중소형 증권사들이 펀드투자를 위한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달부터 국내외 펀드동향과 수익률, 투자가이드를 담은 ‘SK 펀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난 6일 첫 보고서가 출시됐으며 앞으로 매월 초 펀드자금동향, 해외펀드 시황, 주요판매펀드 성과 등을 담아 발행할 예정이다.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드판매 창구에서 고객들을 위한 관련 기초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아 이를 위한 참고자료로 발행하게 됐다”며 “주요고객을 위한 펀드투자 가이드 보고서도 별도로 내놓을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도 지난 6일부터 펀드시장동향과 주요이슈를 다룬‘월간 펀드마켓 리포트’를 매달 발간키로 했다. 최근 한국펀드평가에서 박현철 애널리스트를 리서치센터로 영업한 메리츠증권은 이와 별도로 일선 펀드판매창구에 비치하기 위한 고객용 펀드리포트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일선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펀드관련 기초정보와 펀드 선택기준, 판매현황 등을 상세히 담아 소책자로 마련해 일선판매창구에 비치한다는 것. 이밖에도 대한투자증권은 올 2월부터 펀드분산투자 요령 등을 담은 재테크 지침서‘자산관리가이드’를 내놓고 있다. 그간 펀드시장에 투자자금이 급격히 몰리는 상황에도 불구, 지난 2005년 한국증권을 시작으로 삼성, 굿모닝신한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만 관련 보고서를 내놓아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