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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6월 온라인·모바일 쇼핑 급증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0.6% 줄어

6월 오프라인 소매판매액이 줄어든 반면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대비 27%나 늘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탓에 소비자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장소를 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음·식료품 같은 장바구니 물품은 지난해보다 5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액은 29조3,4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가 감소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백화점(12.4%)과 대형마트(9.5%) 등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판매점의 매출액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

전체적이 소매판매액은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6.6%가 늘었다. 급성장하던 온라인 판매시장이 메르스로 인해 더욱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이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전년 대비 79.8%라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장바구니 물품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음·식료품의 경우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 54.5%가 늘었고, 농축수산물은 같은 기간 55.5%가 증가했다. 두 상품군의 5월 전년 동월 대비 판매액 증가율은 모두 30%를 밑돌았었다. 모바일을 통해 음식료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전년 대비 165.4%, 농축수산물은 115.5%가 각각 늘었다.

또 저성장 고착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백화점 월별 판매액은 처음으로 모바일 쇼핑 거래액에 따라 잡혔다. 6월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1조9,380억원이었던 반면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1조9,78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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