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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역시 해운대구에 소재한 ㈜ 디엑스디(대표이사 박장원)는 고분자 수지 내부성형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가교발포 성형체 제조분야 차세대 성형기술인 ‘제트 셀(Zcell) 제조기술’이 바로 그 것. 이 기술은 발포고무, 초산비닐에틸렌(EVA), 폴리에틸렌 등과 같은 다양한 발포성형용 화합물재료의 분자간 형성되는 가교결합 단계를 임의로 제어 및 통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과거에는 거의 불가능했던 인식되어온 발포성형 제품 내부에 대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구조 및 형상의 성형이 가능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시장으로부터 기술개발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기술도입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향후 발포성형체 관련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요 기술로서 평가되고 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엑스디는 지난 4월 화학전문 회사인 ㈜동성화학과의 합작법인을 설립, 제품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으며 올해 10월 가동을 목표로 국내 생산공장을 준비 중에 있다. 공동연구개발 및 생산체계 구축으로 시장경쟁력까지 갖춘 제트셀 성형체 제조기술은 자동차, 항공, 건축, 건설, 완충, 보온, 단열용 소재시장 및 스포츠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재 및 제품생산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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