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3일 서울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정자문인·벤처캐피탈 간담회'에서 21개 벤처캐피털이 올해 코넥스시장에 투자할 자금은 총 570억~62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털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넥스시장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거래소와 벤처캐피탈협회 및 벤처캐피털 21개사, 지정자문 증권사 15곳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홍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지난해 말 코넥스 지원 법률개정 등으로 발전 기반이 확충되면서 올해는 초기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코넥스시장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벤처캐피털과 지정자문인의 적극적인 시장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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