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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WBC 특수' 신바람
입력2006-03-15 17:16:52
수정
2006.03.15 17:16:52
한국야구팀 선전에 신규가입자 늘고 시청률도 고공행진
위성 이동멀티미디어 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계에 힘입어 가입자를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TU미디어는 지난 3일 대만전 승리 당일 신규 가입자가 2,000여명에 불과했으나 8강 멕시코전이 열린 13일에는 3,500여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미국을 대파한 14일에는 3,700여명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시청률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위성DMB 시청률은 13일 멕시코전의 경우 17.4%로 기존 최고 기록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멕시코 평가전(14.1%)을 넘어섰고, 14일 예상 밖의 대승을 거둔 미국전에서는 23.4%에 달했다.
TU미디어는 한국 대표팀이 일본, 멕시코, 미국 등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주요 경기가 평일 낮 시간이라 DMB 주시청 시간대와 맞아 떨어져 가입자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TU미디어는 스포츠 경기 중계를 통해 지상파 DMB와의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22일에는 아시안컵 시리아전을 중계했으며, ‘K-1’ 경기 등 이종격투기도 위성DMB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지상파 재송신 지연에 따른 콘텐츠 부족을 국내외 인기 드라마 수급 및 빅스포츠 경기 중계 등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현재 TU미디어의 가입자는 47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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