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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 日인터넷 VOD로 확산

드라마 다운로드 상위권 휩쓸어<br>국내 방송사 콘텐츠 수출 박차


'韓流' 日인터넷 VOD로 확산 드라마 다운로드 상위권 휩쓸어국내 방송사 콘텐츠 수출 박차 일본에서의 드라마 ‘한류 열풍’이 안방극장을 넘어 인터넷 VOD(Video on Demand)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규모의 VOD 전문 사이트인 ‘쇼타임’에서는 지난 주 동영상 보기 베스트 10 안에 한국 드라마가 무려 6개나 차지했다. 최근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이병헌, 최지우 주연의 ‘아름다운 날들’. 지난해 10월부터 NHK에서 방영됐던 이 드라마는 현재 VOD와 함께 모바일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다. 그 외에도 ‘겨울연가’가 다운로드 순위 3위에 랭크 됐고, ‘낭랑 18세’ ‘태양 속으로’ ‘이브의 모든 것’ ‘여름향기’ 등이 쇼타임 10위권 내에 다수 포진됐다.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의 자회사 NTT레조난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구’(GOO)에서도 ‘천국의 계단’ ‘12월의 열대야’ ‘해피 투게더’ 등이 각각 다운로드순위 10위권 안에 들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가 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방송사들의 인터넷 자회사들도 VOD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S의 자회사인 KBSi는 CNN을 제치고 NTT레조난트의 해외미디어서비스 최대 수입사로 부상했고 야후BB, 소니AII, 쇼타임 등에도 모두 방송물 서비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iMBC 역시 지난해에 전년대비 3,800% 이상 수출 매출이 성장한 데 힘입어 지난 2월부터 NTT 모바일 서비스로도 제공하고 있다. SBSi는 드림젠, 아시아 어뮤즈, KNTV 등과 일본 포털에 콘텐츠 공급대행을 위한 MCP 계약을 체결해 주요 일본 내 VOD 사이트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 ‘코리후레’라는 한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드림젠의 박종욱 사장은 “일본 VOD 사이트와 네티즌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꾸준하다”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입력시간 : 2005-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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