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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 특출난 '3D 스마트 TV' 나왔다
LG전자 "3D TV 세계 1위 달성할 것"'듀얼 플레이' 기능 등 탑재 신제품 출시
김상용기자 kimi@sed.co.kr
LG전자의 광고모델인 소녀시대가 19일 오전 서울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열린 '시네마 3D 스마트 TV'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LG전자가 19일 LG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들 제품을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양재동 서초 R&D캠퍼스에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광고모델 소녀시대가 참석한 가운데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발표회를 통해 초슬림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 라인업을 선보였다. 시네마 스크린은 베젤 두께가 제로에 가까워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TV 패널의 테두리가 작은 제품을 일컫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3D TV이면서 입체감을 조절할 수 있는데다 소리까지 멀고 가까운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아울러 TV화면을 2개로 나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듀얼 플레이'기능도 탑재됐다. 오는 2월부터 시중에 판매가 개시될 LM6700시리즈는 55인치의 경우 400만원, 47인치는 250만원, 42인치 200만원 등이다.
권 사장은 이 같은 제품 라인업 출시로 3D TV 국내 1위 수성과 함께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국내 출시 TV 제품 중 80%를 3D TV로 내놓고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까지 제품 구성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사장은 "올해 세계 3D TV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1위를 달성해 '3D=LG' 이미지를 굳히고 TV 세계 1위 달성 기반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3D TV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TV 판매량 중 3D 비중은 올해 18%에서 2015년 37%로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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