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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타일로 간다] LG CNS, 그린시티 등 맞춤형 솔루션으로 입지 넓힌다

전자정부 프로젝트 경험 활용<br>빅데이터 플랫폼도 수요 증가<br>신규거점 중동·동남아로 확장

LG CNS 직원이 자사의 스마트 그린 솔루션이 적용된 불가리아 태양광 시스템을 현지 직원과 살펴보고 있다.

LG CNS의 스마트 그린 솔루션으로 구현한 미래형 도시'스마트 그린 시티'의 모습. /사진제공=LG CNS

LG CNS는 기업 및 공공부문을 겨냥한 특화된 ICT(정보통신기술)솔루션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린시티, 스마트 공장등 해외 각국 사정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이 무기다. 전자정부 등 다양한 국내 프로젝트 경험을 활용한 해외 공공부문 시장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9월 불가리아에 21.3M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LG CNS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적용한 첫번째 해외사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빌딩 한 채부터 대규모 도시까지 손쉽게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만들수 있는' 통합솔루션으로 설계됐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이 친환경 도시구축과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LG CNS가 지난 8월 출시한 '스마트 팩토리'도 북미,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적극 밀고 있는 솔루션이다. 이는 공장설계 컨설팅부터 SW(소프트웨어), HW(하드웨어)구축과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장구축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적용한 기업들은 공장을 구축한 경험이 없더라도 IT기반의 표준화된 통합관리서비스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국내 처음으로 LG CNS가 내놓은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은 향후 빅데이터 수요에 발맞춰 시장확대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 솔루션으로 비용은 낮추면서 신속하게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 CNS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고객 기업들이 참여해 검증한 결과 이 플랫폼이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비교해 데이터 저장 시간을 약 97%까지 절감시켰다"며 "더욱이 기존 통계 툴에 비해 비즈니스 처리시간 또한 약 85% 단축되고 인프라 투자 비용도 70%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향후 LG CNS는 SAS, 마이크로소프트등 글로벌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시장으로 빅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의 자체 솔루션이 신규 지역거점을 구축하는 도구 역할을 한다면 그동안 국내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존 IT서비스는 해외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기반이다. LG CNS는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까지 절반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LG CNS는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지난달 1,4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MRT)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또 지난 5월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800만달러 규모의 법인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신규 거점지역을 확대해 중동에 이어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행한 전자정부시스템과 교통카드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경험이 중동지역에서의 국가 재건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해외기업을 겨냥한 성장 분야중 하나다. LG CNS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다음달 완공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가격, 성능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목적이다. LG CNS는 이 데이터센터를 지진 안전지대인 부산이라는 입지와 국내 최초로 지진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면진(免震) 설비의 강점을 살려 미래 글로벌 IT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글로벌 데이터센터 강자인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클라우드 및 재난복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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