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과학기술부 공무원을 초청해 국내 기술금융과 기술평가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보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기술보증제도, 기술평가시스템의 개발과정, 전산시스템 등 7개의 주제에 대해 강의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내 재무국, 법무국, 혁신기술원 소속 공무원 8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 베트남 공무원 초청 연수프로그램은 기술금융 전문기관 설립에 베트남 정부가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마련됐다. 그 결과 기보가 베트남에 대한 기획재정부 경제개발경험 전수프로그램(KSP) 추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기보 관계자는“제조업중심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의 기술금융사례가 전파되면 베트남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의 베트남진출과 협력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유럽연합위원회(EC) 산하 혁신연합포럼의 모범사례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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