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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소비자상담 건수 크게 늘어
입력2011-10-24 10:25:34
수정
2011.10.24 10:25:34
윤종열 기자
경기도의 소비자상담건수가 지난해에 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는 소비자 권익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데다가 전자통신 발달로 전자 상거래나 텔레마케팅 등 특수거래 형태의 구매 증가에 따른 불만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올 들어 9월까지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6,8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78건에 비해 무려 7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담유형별로는 ‘품질, AS’상담이 1,745건(25.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계약해지’ 1,363건(20.0%), ‘사업자 부당행위’ 563건(8.2%), ‘계약불이행’511건(7.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품목별로는 ‘의류 및 신변용품’이 802건(11.7%)으로 가장 많았으며,‘정보통신서비스’ 684건(10.0%), ‘정보통신기기’ 558건(8.2%), ‘문화오락서비스’459건(6.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상담을 신청한 사람들의 물품 구입처로는 전자상거래 7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판매 334건, 텔러마케팅 212건, 통신판매 145건, TV홈쇼핑 128건 등으로 확인됐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급증하는 소비자 상담수요에 대비해 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소비자 피해가 많은 특수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사업자 관리 감독 및 소비자 교육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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