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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리튬설퍼전지 상용화

삼성SDI, 리튬설퍼전지 상용화 2005년 매출1조 달성 세계 1위 겨냥 삼성SDI가 '꿈의 전지'로 불리는 리튬설퍼(Lithium Sulfur) 전지를 상용화하는 연구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차세대 2차전지 전문연구 업체인 미국 폴리플러스사와 리튬설퍼 전지의 일부 원천특허권 사용과 기술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최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은 이 전지에 대한 모든 원천기술을 받게됐고,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ㆍ물질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2005년까지 4,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연간 1억6,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22개 라인을 갖추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2005년에는 2차전지 분야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 세계시장 점유율을 23%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며 "세계 1위 자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리튬설퍼 전지는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리튬폴리머 전지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 전지와 리튬폴리머 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옥사이드와 카본보다 용량이 많은 설퍼와 리튬금속을 사용해 3∼5배 이상의 고용량이 가능하다. 가격이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1볼트 대의 낮은 구동전압을 이용해 앞으로 급부상하게 될 IMT-2000 등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며 전기자동차용 대형전지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이 전지의 상용화에 성공하면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2차전지 시장은 지난 92년 일본 소니가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노트북과 휴대폰 시장을 급성장시켰으며 지금까지 소니, 산요, 마쓰시다 등 주요 일본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해 왔다. 삼성SDI는 지난 7월 천안에 2차전지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리튬이온 전지와 리튬폴리머 전지를 월 22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19 17: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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