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3G 보급으로 실적호전 전망"<BOA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은 퀄컴에 대해 차세대 이동통신인 `3G'(3세대)의 보급 확산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2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퀄컴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8% 급등한 2.60달러로 마감했다.

BOA증권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3G의 보급으로 적어도 앞으로 2분기동안 주당순이익이 5센트 높아질 요인이 있으며 이는 월가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는 부분이라고말했다.

그는 당초 3G 확산에 따른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동통신기술의 발달로 3.4분기부터 3G 단말기 교체가 시작되고 4.4분기에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퀄컴의 3.4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57센트에서 60센트로 올렸으며 4.4분기 전망치 역시 60센트에서 64센트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