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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LNG선 시장 선두주자

삼성중공업, 고부가 선박비중 88% 달해



대우조선해양, 세계 LNG선 시장 선두주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71척의 LNG선 중 20척의 수주실적을 올려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LNG선 경쟁력의 척도인 엑슨모빌의 카타르 LNG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1차에는 8척중 7척을, 2차에서는 8척중 4척을 싹쓸이할 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LNG선 시장은 유조선 시장만큼이나 커질 것”이라면서 “좋은 품질의 선박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점이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카타르의 가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카타르 페트롤리움과 엑손모빌과 초대형 LNG선을 장기 공급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회사측은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신개념의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성립 사장은 “2010년까지 초대형 LNG선 40여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조선이 이중 절반정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설계는 세계 LNG선의 표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 측에 제시한 ‘행정(스트로크) 디젤 엔진과 재액화 설비, 트윈 추진기 설치’라는 초대형 LNG선 설계는 당시 발주된 모든 선박에 예외없이 적용됐다. 대우조선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제품 MIX’전략에서 나온다. 시설 및 인력 등 각종 변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으로 연결시켜 전체 선박의 40% 이상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채웠다. 회사측은 또 미래위험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말 실질적인 무차입경영을 달성했으며 자본비용 지출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최근 환율변동이 극심하지만 대우조선은 환헤지 등 첨단 금융기업을 활용해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회?관계자는 “시황 및 사업여건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탐색ㆍ분석하고 있다”며 “투명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5/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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