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공항 특혜, 이상호씨 삼성측과 수차례 통화

또 다른 청와대 행정관과도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특혜 논란과 관련, 이상호(구속) 전 단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1순위 업체인 ㈜원익의 배후로 지목된 삼성측과 집중통화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0일 이동통신회사로부터 입수한 이 전 단장의 통화내역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사정)의 S, C 행정관 등과 지난 7월 16일을 전후해 모두 8차례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 7월 16일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사장의 요청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에 대한 재평가 지시가 있던 시점이다. 통화날짜는 지난 7월 18일과 25일, 26일 등 3차례로 발신자는 이 전 단장, 상대통화자 회사명은 대통령비서실, 직책은 민정수석실(사정) S행정관으로 돼있다. 또 같은 달 18일 이전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실 C행정관과 5차례의 통화가 이뤄졌으며 이 전 단장은 휴대폰과 사무실 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단장은 또한 1차 선정전인 지난 5월부터 7월 10일 사이에 원익, 삼성물산측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도 밝혀졌다. 삼성물산은 원익컨소시엄에 9%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업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중호(구속) 전 행정관외에도 S, C행정관 등 민정수석실 직원들이 원익에 대한 재평가와 에어포트 72㈜를 선정토록 조직적인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