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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세라믹을 소재로 한 척추디스크용 인공 뼈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는 19일 국내 중소기업인 바이오알파사와 서울대 의대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생체 친화성이 뛰어난 척추디스크용 세라믹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산자부의 생체 하이브리드(Hybrid) 재료 및 응용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세라믹 소재의 척추디스크용 인공 뼈 개발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세라믹 인공 뼈는 기존 세라믹 제품보다 기계적 강도가 5배, 충격저항이 3.5배 각각 향상됐으며 척추 디스크 수술시 환자의 몸에서 적출된 뼈를 별도로 이식하지 않아도 위ㆍ아래 척추를 붙게 할 수 있어 수술이 쉽고 수술 성공률과 인체에 대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현재 디스크 수술을 할 때 사용되는 디스크 대체 물질은 인체 안전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부작용이 생기거나 다른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산자부는 척추 관련 세계시장이 연간 1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된 세라믹 인공 뼈가 임상 단계를 거쳐 상용화하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시장규모는 500억원대다. 한편 산자부는 이날 에스엔지바이오텍과 분당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항균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스텐트(혈관ㆍ기도 등이 종양 등으로 좁아졌을 때 이를 넓혀주기 위해 삽입하는 구조물)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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