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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피시스템, 일본 탄소나노 소재 회사와 기술협력 계약 체결

친환경자동차 및 배터리 등의 제조를 위한 생산자동화설비(FA) 전문업체인 쓰리피시스템은 일본의 탄소나노 기술 분야의 소재(재료) 개발업체와 기술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협력 계약을 맺은 일본 업체는 2009년 초에 설립된 벤처회사로 탄소나노 분야의 탄소동소체인 축구공 모양의 소재를 개발한 것은 물론 이를 저가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며 현재 일본내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다수의 제조회사와도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통신기기 회사인 일본전기주식회사(NEC) 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0여년간 탄소나노 기술 분야 연구개발(R&D)을 해왔다. 일본 NEC 연구소는 1991년 탄소나노튜브(CNT)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스미오 이지마 박사가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다. 쓰리피시스템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향후 탄소나노 소재 및 양산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휴대폰 배터리 등 분야의 응용제품 생산을 통해 탄소나노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응용제품은 앞으로 양사가 기술 현장 테스트 및 생산설비 구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분석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1단계로 샘플제품 생산 이후 2단계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쓰리피시스템은 이번 기술계약에 앞서 지난 10월 이후부터 다수의 전문가들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 업체의 시연을 통해 기술 검증을 했다. 이번에 기술협력을 하게 된 일본 회사는 탄소나노 소재 가격을 기존 제품에 비해 대폭 낮춘 재료를 개발한 것은 물론 이 재료를 활용해 탄소나노 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 탄소나노 소재의 상업화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휴대폰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료전지는 물론 반도체, 의약품, 태양전지등의 전기전자산업과 우주, 군사방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응용제품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운호 대표는 “이번 기술협력 계약을 맺은 일본 업체는 현재 일본내 유명 제조회사는 물론 미국 및 유럽의 여러 회사로부터 사업협력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엄정한 기술 및 생산품질 검증을 거쳐 샘플제품을 생산한 뒤 내년 상반기중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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