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역사 外

■여행의 역사=빈프리트 뢰쉬부르크 지음. 효형출판 펴냄. 고대 오디세우스의 방랑에서 우주 여행까지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시대별로, 또 형식과 주제에 따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인도와 중국을 여행하는 데 25년을 바친 이븐 바투타와 마르코 폴로, 콜롬부스 등 다양한 여행가들의 행적과 그들이 끼친 영향 등이 다뤄진다.

■나의 선택=안철수외 지음. 정음 펴냄. 성적지상주의에 찌든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설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각 분야에서 성공한 14인에게서 듣는다. 학교보다는 전공을, 연봉보다는 적성을 맞는 선택을 함으로써 지나간 청춘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 시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충고한다.

■서유기 전10권=오승은 지음ㆍ임홍빈 옮김. 문학과 지성사 펴냄. 삼국지, 금병매, 수호지와 함께 중국 4대 기서로 꼽히는 명나라 오승은의 작품을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아래 새롭게 번역했다. 손오공의 탄생부터 삼장법사를 따라 영취산에서 불경을 구해오는 전과정을 100회로 재구성했다.

■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류우홍외 지음. 더난출판 펴냄. 부동산 컨설턴트, 전문기자 등 여러 필자들을 통해 부자가 되는 108가지 절약비법을 소개한다. 자동차 검사 직접하기, 세무신고 직접하기 등 생활, 통신, 사회생활, 자동차, 금융, 카드, 부동산 분야에서 지출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들이 등장한다.

■노년의 사랑과 성=유성호 외 지음. 미래를 위하여 펴냄. 노년 사회학등을 전공한 저자들이 노년의 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 답한다. 저자들은 노인문제가 곧 성문제일수 있다는 전제하에 부부가 서로 지속적인 애정 표현을 하고, 특히 다양한 성교 방법을 강구하라고 제안한다.

■비무장지대를 찾아서=이해용 지음. 눈빛 출판사 펴냄. 연합뉴스 기자로 있는 저자가 10여년간 취재해 온 비무장지대에 대해 쓴 보고서이다. 민통선(CCL)과는 달리 비무장지대서 직접 촬영한 120여점의 사진과 함께 비무장지대가 마치 사파리공원이나 된 듯한 최근의 분위기를 경계하고 엄연히 군사협정에 의한 분단유산이란 점을 강조한다.

<최형욱기자,김민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