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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펀드, 성지건설등 3개社 주총서 참패

추천 감사후보 선임·현금배당안등 잇단 부결

장하성펀드가 성지건설 등 3개 상장사의 감사 선임을 놓고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였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21일 성지건설 주주총회에서 장 펀드가 제안한 배상환 후보의 감사 선임 안건은 표 대결에서 부결됐다. 대신 경영진이 추천한 이규방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이 감사로 선임됐다. 장 펀드의 암묵적 용인하에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아들인 박경원ㆍ박중원씨에 대한 이사선임 안건은 통과됐다.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벽산건설 주총에서도 장하성펀드가 추천한 조현승 감사 후보가 47.2%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쳐 회사 측이 추천한 김용세(52.6%)씨에게 밀렸다. 또 대한제분 주총에서도 장하성펀드가 추천한 감사 후보인 이우찬 회계사의 감사선임이 무산됐다. 대한제분은 배재욱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선찬 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밖에 알리안츠운용이 제안하고 장하성펀드가 지지한 주당 1만2,000원의 현금배당안도 부결된 반면 회사 측이 제시한 원안인 주당 3,000원 배당안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은 12월 결산법인 총 629개가 정기주총을 개최한 ‘슈퍼 주총데이’로 전국에서 주총이 일제히 열렸다. 삼부토건 주총에서는 해외 기업지배구조펀드인 렉시파트너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이 실패했다. 회사 측이 추천한 홍원표 기존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또 텔로드 주총에서는 소액주주들이 현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 이사 선임 안건을 부결시키기도 했다. 회사 측이 추진한 이주찬 현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이사 선임 안건이 소액주주연대모임과의 표 대결에서 져 무산됐다. 지난 1월 웅진그룹에 인수된 새한은 주총에서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는 2010년까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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