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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쾌속 항진’

올들어 해운업계가 건화물 운송과 컨테이너 운송 경기가 폭등세를 보이면서 쾌속항해를 하고 있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철광석과 곡물 등을 운송하는 경기지수인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연초 1,738에서 7월말에 2,188로 24% 정도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20%의 폭등세를 연출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 역시 1월 629에서 7월 1,004.2로 60% 가까이 폭등하며 97년 지수 작성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7년을 1000으로 지수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1000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중국에서 나오는 물동량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컨테이너 호황의 주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미국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해말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665달러에서 1,000~1,100달러로 배 이상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중이다. 건화물의 경우 중국의 철강수요 증가가 호조를 이끄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연간 2억3,000만톤의 철강을 소비하는 최대 수요국가로 올해 철광석 1억4,380만톤을 수입하며 최대 철광석 수입국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태일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유럽에서 극동으로의 고철 물동량 증가, 남미에서 중국렝瞿뼈막?철광석 물동량 증가, 남미에서 유럽으로의 곡물 수출물동량이 다소 증가함에 따라 건화물선 운임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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