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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사이버 무역으로 불황 탈출"

화성써모(경기도 평택시)와 동명(충남 당진군)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 하는 중소기업 전문 무역 포털사이트 ‘인터넷 중소기업관(www.bestsme.com)’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화성써모는 지난해 8월 이 사이트에 올려진 자사 홈페이지를 검색한 인도바이어가 e-메일로 제품과 회사에 대한 상세정보를 요청한 뒤 11월 한국 공장을 방문, 트럭용 냉동기 6대를 주문해 사이버 무역의 위력을 실감했다 . 홈페이지와 카탈로그는 중진공이 무료로 제작해준 것. 주로 고성능 고가제 품을 주문한다는 인도 바이어는 이제 화성써모의 고정 고객이 됐다. 동명도 사이버 무역 덕택에 중국에 20만 달러어치의 온수용 파이프를 수출 했다. 사스(SARS)로 중국시장 진출을 사실상 포기했던 이 회사는 중진공에서 만들어준 중국어 홈페이지 덕분에 지난해 5월 경 중국 바이어가 먼저 연락을 하고 12월에는 한국 공장을 방문, 수출 길을 열 수 있었다. 22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처럼 수출경험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106개 중소기업들이 인터넷 중소기업관의 도움을 받아 올 1ㆍ4분기 중 2,885만 달러(업체 신고분 기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개 업체, 1,652만 달러에 비해 업체수는 93%, 수 출액은 75% 증가한 것이다. 사이트 접속건수도 1일 평균 75만건으로 같은기간 70%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이 이 사이트를 통해 수출한 실적은 모두 1억5,3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수출이 성사된 106개 업체중 78%는 종업원수가 50인 이하 소기업들이 어서 인터넷 중소기업관이 해외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소기업에 큰 도움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터넷 중소기업관= 현재 2만여 업체의 홈페이지와 13만여개의전자상품 카탈로그를 검색할 수 있다. 상당수는 중진공 수출지원팀이 무료 로 제작해준 것이다. 중진공이 직접 관리해주는 업체 홈페이지ㆍ카탈로그의 경우 영어는 기본이 고 업체가 원할 경우 일본어ㆍ중국어로도 제작해 준다. 현재 중국어로 검색 가능한 업체는 2,521개. 중진공은 풍부한 무역 실무경 험을 가진 외부 전문가 53명으로 수출자문단을 구성,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애로사항도 해결해주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세계 175개국 바이어들이 인터넷 중소기업관을 접속하고 있으며 북한에서의 접속건수도 지난 2년간 9만6,699건이나 된다”고 말 했다. /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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